김소희, 알파인스키 회전 39위 완주…블로바 ‘金’&시프린 ‘실격’, 희비 엇갈린 라이벌

입력 2022-02-09 16: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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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소희(26·하이원)가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여자 회전에서 39위를 기록했다.

김소희는 9일 베이징 옌칭국립알파인스키센터에서 열린 대회 알파인스키 여자 회전에서 1·2차시기 합계 1분54초11로 39위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강영서(25·부산시체육회)는 7일 대회전에 이어 이날도 레이스 도중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를 포기해 아쉬움을 남겼다.

당초 김소희는 출전권을 따내지 못했지만, 기존 출전선수 가운데 결원이 생겨 극적으로 베이징행 비행기에 올랐다. 어렵게 기회를 잡은 그는 7일 대회전에서 33위(합계 2분07초22)로 한국 여자알파인스키 사상 올림픽 최고 순위(2006토리노올림픽 오재은) 타이를 기록했다. 2014년 소치대회, 2018년 평창대회에서 실격을 당했던 회전 종목에서도 처음 완주에 성공했다.

페트라 블로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금메달은 1·2차시기 합계 1분44초98을 기록한 페트라 블로바(슬로바키아)에게 돌아갔다. 1차시기 8위(52초98)에 그쳤지만, 2차시기에서 가장 빠른 52초09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카타리나 린스베르커(오스트리아·1분45초06)가 은메달, 웬디 홀드너(스위스·1분45초10)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블로바의 라이벌로 꼽히던 ‘스키여제’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은 1차시기 출발 5초 만에 넘어지며 7일 대회전에 이어 연속 탈락의 쓴 맛을 봤다. 현역선수들 중 월드컵 최다 우승 기록(75회)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번 대회 ‘노 골드’ 위기에 몰렸다. 11일 슈퍼대회전에서 명예회복을 노린다.

이승우 기자 raul164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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