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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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사회 관심 분야 가정에 속한 유소년 야구 선수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기 위한 야구 장학금을 지원한다.

KBO는 14일 "유소년 야구선수 총 58명(리틀야구 6명, 초등학교 15명, 중학교 27명, 고등학교 10명)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원되는 장학금 규모는 매월 초등학생(리틀) 20만 원, 중학생 40만 원, 고등학생 50만 원씩 1년 동안 총 2억 4000만 원 상당이다.

신청 자격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에 등록한 초·중·고등학교 전문 야구부 소속 선수, 한국리틀야구연맹(KLBF)에 등록된 선수.

지난해부터 KBSA 또는 KLBF에 선수로 등록돼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선수라면 KBO 유소년 야구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다. 초등학생의 경우는 4학년 이상만 해당.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 중 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주거급여 순), 기초생활수급자 중 교육급여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정,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가정, 다자녀(만 18세 이하의 3자녀 이상)가정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

기타 생활 형편, 야구 성적, 학업성취도, 인성 및 교우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장학금 신청 마감은 4월 1일이다. KBO 육성팀으로 우편 접수만 가능하다. 신청 양식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KBO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