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김도영. 스포츠동아DB
갓 입단한 신인선수들의 활약은 매 시즌에 앞서 팬들이 가장 주목하는 요소 중 하나다. 2017년 이정후(키움 히어로즈)를 시작으로 2018년 강백호(KT 위즈), 2019년 정우영(LG 트윈스), 2020년 소형준(KT), 2021년 이의리(KIA 타이거즈)까지 5년 연속 순수 신인들이 신인왕을 차지하며 그 같은 기대감을 더욱 키웠다. 2022시즌에도 시범경기부터 김도영(19·KIA)을 비롯한 눈에 띄는 신인들이 대거 등장했다.
스포츠동아는 4월 2일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에 앞서 해설위원 10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김도영은 10명 중 9명의 선택을 받으며 압도적인 신인왕 후보로 꼽혔다. 과연 김도영의 무엇이 전문가들을 매료시킨 것일까. 장성호, 박용택, 유희관(이상 KBSN스포츠), 이순철, 이종열, 이승엽(이상 SBS스포츠), 심재학, 박재홍(이상 MBC스포츠+), 양상문, 김재현(이상 SPOTV) 해설위원이 참여했다.
올해 광주동성고를 졸업한 김도영은 KIA의 1차지명 신인이다. KIA는 김도영과 시속 150㎞ 이상의 빠른 공을 지닌 광주진흥고 문동주(한화 이글스) 사이에서 고민을 거듭하다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KIA 김도영. 스포츠동아DB
지금까지 결과는 대성공이다. 김도영은 올해 시범경기 12게임에서 타율 0.432(44타수 19안타), 2홈런, 5타점, 3도루의 맹타를 휘둘렀다. 시범경기 타격왕까지 차지했다. 신인이 1군 선배들과 함께 뛰는 것조차 큰 경험인데, 그 속에서 본인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했다.
설문에 응한 해설위원 중 김도영의 잠재력을 의심한 이는 한 명도 없었다. 가장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힌 것도 당연했다. 여기에는 ‘기회’의 측면이 크게 작용했다. 장성호 위원은 “신인은 시범경기 때 어떤 성적을 내느냐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입단했는지도 중요하다”며 “김도영은 마케팅을 위해서도 키워야 하는 선수다. 그러다 보니 다른 신인들과 비교해 기회를 더 받을 것이고, 시범경기를 통해 그 기회를 살렸다. 신인왕에 오르기 위해선 그만큼 경기에 많이 나가야 하는데, 김도영은 그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다른 해설위원들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박용택 위원은 “김도영은 확실한 자기 포지션이 있는 신인이다. 어떻게든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김재현 위원은 “프로 적응력이 매우 뛰어나다는 데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유격수든 3루수든 주전으로 쓰려고 하는 만큼 현재로선 신인왕에 가장 가깝다”고 내다봤다. 이순철 위원 또한 “신인으로서 주전을 꿰차고 꾸준히 선발로 나갈 만한 선수가 많아 보이지 않는데, 팀의 상황을 보면 김도영이 가장 앞서있다”고 분석했다. 이승엽 위원은 “‘제2의 이종범’과 같은 타이틀을 견뎌내며 시범경기에서 타격왕을 차지했다. 신인이 부담감을 한 차례 이겨냈다는 건 굉장히 크다”고 칭찬했다.

한화 문동주. 사진제공 | 한화 이글스
문동주도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힌다. 스프링캠프 막판 내복사근 부상을 당해 시범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잠재력이 상당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동주를 신인왕 후보로 꼽은 해설위원 A는 “정상적으로 회복한다는 가정 하에 선발로테이션에 들어가면 충분히 잘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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