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음주사고’ NC, 한규식 코치 퇴출 “사회적 물의 일으켜 죄송”

입력 2022-05-03 1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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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NC 다이노스가 1군 코칭스태프 간의 음주 폭행 사건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NC 구단은 3일 "폭행을 가한 한규식(46) 코치에 대해 계약 해지 및 퇴단을 결정했다. 용덕한(41) 코치는 우선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업무에서 배제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NC 코치 4명은 2일 저녁 숙소 인근 식당 및 주점에서 음주 자리를 가졌고, 코치 2명은 3일 오전 2시경 숙소로 복귀했다.

이후 자리를 이어간 한규식, 용덕한 코치 사이에서 오전 3시 30분경 다툼이 생겼고, 결국 폭행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NC 구단은 해당 사실을 확인한 즉시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보고했고, 향후 조사결과에 따라 단호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며 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또 NC는 “소속 코치의 사회적 물의에 대해 야구팬과 관계자 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 또 최근 구단이 그라운드 안팎에서 보인 프로 스포츠 구단 답지 못한 모습들에 대해서도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계속해 “이번 일을 계기로 스포츠 정신을 되새기고, 팬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기회로 삼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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