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2(2부) 선두 경쟁이 몹시 치열하다. 그 중에서도 한 걸음 앞선 팀은 1위 광주FC(10승1무2패·승점 31)와 2위 부천FC(9승2무2패·승점 29)다. 3위권과 격차도 넉넉한 편이다.
두 팀은 지난 주말에도 나란히 승점 3을 쌓았다. 광주는 7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후반 12분 엄지성의 결승포로 서울 이랜드FC를 1-0으로 따돌렸다. 리그 3연승으로 가장 먼저 시즌 10승째를 수확했다. 특히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국내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FA컵까지 포함하면 9경기 무패(8승1무)이자, 홈 8연승이다.
광주가 먼저 웃자 부천도 번뜩였다. 최근 태국 방콕에서 끝난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동아시아권역 조별리그를 마친 전남 드래곤즈를 홈으로 불러들여 2-1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으로 선두 추격을 이어갔다. 광주와 승점 2점차는 언제든 뒤집을 수 있는 격차다.
부천은 후반 초반 먼저 실점한 뒤 후반 14분 닐손 주니어의 페널티킥(PK) 실축에도 불구하고 금세 따라붙었다. 후반 20분 은니마니의 동점골, 후반 32분 한지호의 결승골로 활짝 웃었다. 1~2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꾸준히 따라붙고 있는 3위 대전하나시티즌이 부담스럽지만, 현재까지는 여유가 있다.
올 시즌 K리그2의 문은 넓다. 최대 3팀이 2023시즌 K리그1(1부)로 승격한다. 다만 순위별 차이는 크다. 오직 K리그2 우승팀만 자동 승격한다. 2위는 K리그1 11위와 승강 플레이오프(PO)를 거치고, 3위는 4~5위가 맞붙는 준PO 승자와 격돌한 뒤 막판 승격의 꿈을 키우게 된다. 광주와 부천의 2파전으로 서서히 굳어지는 듯한 K리그2 선두 경쟁에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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