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LA 다저스 넘어섰다 ‘NL 서부 1위 등극’

입력 2022-06-17 0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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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머스그로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 머스그로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당초 와일드카드 획득이 최대치일 것이라 예상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결국 LA 다저스를 넘어섰다. 샌디에이고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에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7이닝 2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선발 투수 조 머스그로브의 호투와 2루타와 홈런을 터뜨린 노마 마자라의 활약 속에 6-4로 승리했다.

이로써 샌디에이고는 이날까지 시즌 41승 24패 승률 0.631을 기록하며 이날 경기가 없던 LA 다저스를 0.5 경기 차이로 누르고 지구 선두에 올라섰다.

물론 샌디에이고의 지구 1위 등극은 이날 LA 다저스가 경기를 치르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의 지구 1위 등극 자체가 예상되지 않았던 일이다.

또 샌디에이고는 4연승을 구가하고 있고,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 LA 다저스는 최근 10경기에서 4승 6패로 부진한 모습.

이에 샌디에이고와 LA 다저스는 앞으로 치열한 지구 1위 싸움을 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게다가 샌디에이고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

이제 샌디에이고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쿠어스 필드 원정 3연전을 치른 뒤 21일부터 23일까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홈 3연전을 가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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