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M, 드디어 완전체? ‘디그롬, 재활 경기서 101마일’

입력 2022-07-04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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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 뉴욕 메츠가 드디어 완전체를 이룬다. 제이콥 디그롬(34)이 재활 경기에 나섰다.

디그롬은 4일(한국시각) 마이너리그 싱글A 경기에 나서 1 2/3이닝 동안 24개의 공(스트라이크 18개)을 던졌다.

이날 디그롬은 최고 101마일의 공을 던졌고, 삼진 5개를 잡았다. 이제 디그롬은 투구 수를 늘려가며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 복귀를 준비할 전망이다.

디그롬은 시즌 개막 직전인 3월 말에 부상을 당해 이탈했다. 약 3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오른 디그롬은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아직 디그롬의 확실한 복귀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여러 번의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통해 7~80개 이상의 공을 던질 수 있을 때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 메츠 역시 서두를 이유가 없다. 디그롬이 복귀를 서두르다 다시 부상을 당할 경우 더 좋지 않은 상황에 직면하기 때문이다.

또 역시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맥스 슈어저(38)가 6일 복귀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디그롬은 조금 천천히 돌아와도 되는 상황이다.

메이저리그 9년차를 맞이할 디그롬은 현역 최고의 투수. 건강할 경우 그 어떤 투수도 현재 디그롬보다 나은 성적을 기록하기 어렵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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