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고 ‘사제동행 체육 한마당’…“이런 행사는 처음” 엄지척

입력 2022-07-04 15: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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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덕성여고 ‘사제동행 체육 한마당’에 참여한 학생들이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지민

코로나19 대유행이 수그러들면서 전국적으로 다시 각 학교의 행사들이 펼쳐지고 있다. 3년 만에 열리는 행사들이다 보니 학생들의 기대가 높다. 많은 학교행사 중 학생들이 가장 관심을 보이는 것은 단연 체육대회인 듯하다.


최근 서울 덕성여자고등학교에선 ‘사제동행 체육 한마당’이 열렸다. 학생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모든 학생이 입학 후 처음 경험하는 학교행사이다 보니 교사들과 학생들 모두 열심히 행사를 도왔다.


체육대회에 참가하기 전 학생들은 “중학교에서 체육대회를 해본 이후 고등학교에서는 처음 하는 행사라 설렌다”, “원래 체육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체육대회만큼은 열심히 준비했다”, “반 친구들과 단합해 연습하며 더욱 친밀감이 형성됐다”고 밝혔다.


체육대회 당일뿐만 아니라 몇 주 전부터 연습이 진행됐다. 8자 줄넘기, 줄파도 릴레이, 계주, 사제동행 미션 이어달리기 등 다양한 종목들이었다. 모두 우승하기 위해 열의를 불태웠지만, 교사들의 지도 하에 연습은 안전하게 진행됐다. 특히 이번 체육대회에는 교사들과 함께하는 미션 이어달리기 종목이 있어 관심이 높았다.


전교생이 처음으로 다 같이 참여한 행사인 만큼 모두의 기대는 컸고, 다행히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비록 지거나 다친 학생들도 있었지만, 모두가 행복하게 체육대회를 즐긴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전해림 체육교사는 “학사일정 상 취소됐던 체육대회가 갑작스레 다시 개최되면서 계획하고 있던 수업 방향과 내용을 뒤엎어야 했는데,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이 경험하지 못했던 학교생활에 대해 아쉬움을 풀 좋은 기회라 생각해서 뜻을 모으고 힘을 더해가는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시기상 더운 날씨이기도 하고, 완전한 일상 회복이 이뤄지지 않은 시점이라 코로나 이전처럼 성대한 체육대회를 준비하기에는 제한점이 많아 최소화하는 방식을 택했다. 그런데도 학생들이 학급대항으로 이뤄지는 종목들을 연습하기 위해 의견을 모으고 응원하며 하나 되는 모습들, 아침 일찍, 점심시간, 방과 후 등 시간을 활용해 땀 흘리고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다시 한번 체육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백채은 스포츠동아 학생기자(덕성여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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