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힘들어” LG 차우찬, 2022시즌 전력에서 결국 제외

입력 2022-07-13 17: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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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차우찬. 스포츠동아DB

LG 트윈스 좌완투수 차우찬(35)의 올 시즌 복귀가 사실상 무산됐다.

LG 류지현 감독은 13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 우천취소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전반기를 마쳐가는 시점에서 소회와 후반기 계획을 밝혔다. LG는 이날까지 83경기에서 51승1무31패(승률 0.622)로 SSG 랜더스, 키움 히어로즈에 이어 3위에 올라있다. 막강 타선과 든든한 불펜을 앞세워 순항을 거듭했다.

하지만 LG에도 고민은 있다. 토종 선발진의 기복 있는 투구는 올 시즌에도 풀지 못한 숙제다. 임찬규가 12경기에서 3승5패, 평균자책점(ERA) 5.51, 이민호가 16경기에서 7승5패, ERA 5.78에 그쳤다. 자연스레 부상 전력의 복귀에 관심이 모아질 수밖에 없다. 그 중에서도 단연 눈길을 끄는 이는 어깨 수술 이후 오랜 시간 재활 중인 베테랑 차우찬이다.

차우찬은 지난해 9월 어깨 수술을 받은 뒤 장기간 재활에 들어가있는 상태다. 류 감독은 그의 몸 상태에 대해 지속적으로 보고를 받았지만, 결국 올해 복귀는 힘들다는 결론을 내렸다. 류 감독은 “차우찬은 올해 힘들다. 재활하는 과정을 보고 불펜 합류 시점을 물어봤는데, 어려울 것 같다. 차우찬은 올해 우리 전력에 포함된 선수는 아니라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류 감독은 토종 선발투수들의 꾸준한 활약을 다시 한번 당부했다. 그는 “전반기가 시작되기 전에 키를 쥔 건 임찬규라고 말씀드렸다. 여전히 같은 입장이다. 임찬규가 중심을 잡고 토종 선발진을 어떻게 끌고 가느냐가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잠실 |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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