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건희 복귀 임박’ 두산, 후반기 앞두고 최종점검 [잠실 SD LIVE]

입력 2022-07-21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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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홍건희(오른쪽)와 이영하가 21일 잠실구장에서 진행한 훈련에서 불펜피칭을 하고 있다. 잠실 | 강산 기자

두산 홍건희(오른쪽)와 이영하가 21일 잠실구장에서 진행한 훈련에서 불펜피칭을 하고 있다. 잠실 | 강산 기자

두산 베어스가 후반기를 앞두고 최종 점검을 마쳤다.

김태형 감독을 비롯한 두산 선수단은 21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훈련을 하며 후반기를 준비했다. 주장 김재환과 허경민, 박세혁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훈련에 참가해 구슬땀을 흘렸다.

표정도 사뭇 진지했다. 불펜투구에 나선 이영하와 홍건희는 공 하나하나 신중하게 투구했고, 김 감독도 이 모습을 유심히 지켜봤다.

특히 13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앞서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던 마무리투수 홍건희의 빠른 회복은 천군만마와 같다. 불펜포수가 요구한 위치에 연신 강력한 직구를 꽂아넣었다. 김 감독은 “다행히 심하게 다쳤던 게 아니다. 안 좋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날짜에 맞춰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홍건희는 23일부터 1군 등록이 가능하다.

두산은 김태형 감독이 부임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후반기 성적 1위(251승15무165패, 승률 0.603)를 기록 중이다. 이 기간 10개 구단 중 유일한 6할 승률이다. 그만큼 반등할 수 있다는 기대도 크다. 김 감독은 “김재환이 NC전부터 타격감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며 “새 외국인투수 브랜든 와델의 역할도 중요하다. 영상을 보니 전체적으로 안정된 모습이더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두산은 22일 잠실 SSG 랜더스와 홈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에 돌입한다. 두산은 이날 로버트 스탁을 선발로 예고했고, SSG는 김광현을 내보낼 예정이다.

잠실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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