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라일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디펜딩 챔피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핫코너를 지키는 오스틴 라일리(25)가 화끈한 7월을 보내며 뛰어난 3루수에서 순식간에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뛰어올랐다.
라일리는 1일(한국시각)까지 시즌 101경기에서 타율 0.301와 29홈런 68타점 61득점 119안타, 출루율 0.360 OPS 0.964 등을 기록했다.
지난 7월의 활약은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라일리는 7월 한 달간 26경기에서 타율 0.423와 11홈런 25타점, 출루율 0.460 OPS 1.344 등으로 펄펄 날았다.
또 라일리는 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는 0-0으로 맞선 9회 마크 멜란슨에게 끝내기 2루타를 때리며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지난 6월을 마감했을 당시 라일리의 타율과 OPS는 0.257와 0.830이었다. 한 달 만에 타율과 OPS를 급격하게 올린 것이다.
또 라일리는 7월에만 11개의 홈런을 때리며 이 부문 내셔널리그 2위에 올라있다. 4월부터 6월까지 6개씩을 때린 뒤 7월 대폭발한 것.
화려한 7월을 보낸 라일리에게 남은 과제는 볼넷/삼진 비율 개선과 현재의 타격감을 최대한 오래 유지하는 것이다.
오스틴 라일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