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걸고 탈북→17세 임신…돌변한 탈북소년 (고딩엄빠2)

입력 2022-07-31 18: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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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걸고 탈북→17세 임신…돌변한 탈북소년 (고딩엄빠2)

‘탈북민’ 고딩엄마 양윤희가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에서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고백한다.

8월 2일(화) 밤 10시 20분에 방송하는 ‘고딩엄빠2’ 9회에서는 북한에서 꽃제비 생활을 10여 년 하다가 목숨을 건 네 번의 탈북 시도 끝에, 한국에 정착하게 된 양윤희가 출연한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MC 박미선, 하하, 인교진, 박재연 심리상담가와 이인철 변호사가 자리한 가운데, 걸그룹 쥬얼리 출신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이지현이 특별 게스트로 나선다.

탈북 후, 한 선교사의 도움으로 과거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살게 됐지만, 가족 없이 ‘나 홀로’ 한국살이를 하면서 깊은 외로움을 느꼈다는 양윤희. 이에 그는 SNS에 ‘탈북소녀 윤희의 한국살이’란 글을 올렸고, 얼마 뒤 댓글을 통해 한 ‘탈북소년’을 알게 됐다.

실제로 만난 이 탈북소년은 양윤희에게 “우리 엄마한테 네 얘기를 했더니, 널 아는 것 같다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운명 같은 만남이었지만 탈북소년은 양윤희와 사귀게 된 뒤 180도 돌변한 모습을 보였다. MC들은 화를 내며 한숨을 쉬고, 인교진은 인교진은 “이럴 줄 알았어…”라며 탄식했다.

제작진은 “탈북민인 ‘고딩엄마’ 양윤희가 17세에 한국에 홀로 정착하며 겪은 외로움과 18세에 엄마가 된 사연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어린 나이에, 갖은 어려움 속에서도 아이를 책임지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온 양윤희의 이야기가 진한 감동과 여운을 전할 것이니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MBN ‘고딩엄빠2’ 9회는 오는 8월 2일(화)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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