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비록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는 것이 증명됐다. 오타니 쇼헤이(28)가 지난 경기 도중 장염 증세를 보였으나 이튿날 곧바로 경기에 나섰다.
오타니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대타로 나섰다.
이날 오타니는 1-2로 뒤진 6회 2사 1, 2루 찬스에서 앤드류 벨라스케스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결과는 삼진.
이후 오타니는 대수비와 교체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이날 성적은 1타수 무안타 1삼진. 하지만 이 타석은 오타니의 몸 상태가 나쁘지 않다는 것을 의미했다.
앞서 오타니는 지난 22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4이닝 3실점을 기록한 뒤 장염 증세로 경기에서 물러났다. 타석에도 나서지 않았다.
이에 오타니의 몸 상태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오타니는 이날 선발 출전하지는 않았으나 대타로 나서며 컨디션이 나쁘지 않음을 알렸다.
이제 오타니는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서다 오는 28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3연전 중 첫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할 예정이다.
한편, LA 에인절스는 이날 1-2로 패했다. 탬파베이 선발투수 제프리 스프링스 공략에 실패한데다 구원진에게는 3 1/3이닝 동안 꽁꽁 묶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