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성큼’ 스트라이더, 16K 펑펑 ‘구단 신기록’

입력 2022-09-02 1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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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신인왕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스펜서 스트라이더(25,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자신의 탈삼진 기록을 갈아치우며, 구단 역사상 최고 기록까지 세웠다.

스트라이더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스트라이더는 8이닝 동안 106개의 공(스트라이크 79개)을 던지며,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또 볼넷 없이 16탈삼진.

이는 스트라이더의 한 경기 최다 이닝과 최다 탈삼진 신기록. 앞서 스트라이더의 최다 이닝은 6 2/3이닝 이었으며, 최다 탈삼진은 13개였다.

또 스트라이더는 이날 16탈삼진으로 이번 시즌 5번째 한 경기 두 자리 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최고 100마일에 이르는 강속구가 최고 무기로 작용했다.

이날 스트라이더가 기록한 한 경기 16탈삼진은 자신의 기록 뿐 아니라 애틀란타 구단 역사상 최고 기록. 신인이 애틀란타 구단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것이다.

스트라이더는 이날까지 시즌 28경기(17선발)에서 114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무려 174개다.

또 애틀란타 타선은 4회와 5회 채드 쿨 공략에 성공했다. 4회 오스틴 라일리의 1점포, 5회에는 마이클 해리스 2세의 1점포와 댄스비 스완슨의 적시타가 터졌다.

애틀란타는 3-0으로 앞선 9회 스트라이더 대신 마무리 켄리 잰슨을 투입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3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스트라이더는 자신의 최다 투구 이닝과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거둔 경기에서 시즌 9승(4패)째를 거뒀다. 10승 달성에 단 1승만을 남겼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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