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 32강전에서 고려대와 동의대가 맞붙었다. 동의대가 고려대를 9-2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2022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 32강전에서 고려대와 동의대가 맞붙었다. 동의대가 고려대를 9-2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신인 드래프트 지명 받지 못한 선수들 기회의 장
나성범·유희관·박용택도 대학야구 출신의 빅스타
중앙대 150km 투수 강동훈 벌써 프로팀서 주목
《학교체육진흥회와 스포츠동아는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2022 학생 스포츠기자단’을 운영합니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발된 학생 스포츠기자단은 다양한 학교 스포츠 활동 및 일반 스포츠 관련 소식을 취재해 소개합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스포츠 활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체육 문화조성에 앞장설 것입니다.》

2023 KBO 신인 드래프트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인 9월 16일,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와 동의대학교(이하 동의대)의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 32강전 경기가 목동구장에서 펼쳐졌다. 결과는 동의대의 콜드게임 승(9-2)으로 끝났지만 양 팀 선발투수들의 호투가 인상적이었다. 자신의 목표인 KBO리그 선수가 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던졌다.

이처럼 대학야구선수의 꿈은 프로무대에 서는 것이다. 이 글을 통해 대학야구의 시스템과 대회, 그리고 주목할 만한 선수를 소개한다.

대학야구는 일반적으로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 받지 못한 학생 선수들에게 한 번 더 주어지는 기회다. 현재 한국야구대학연맹에는 43개 팀이 등록되어 있다. 대학야구 출신 프로선수로는 나성범, 유희관, 박용택 등이 꼽힌다.

대학야구 대회는 U-리그, 전국선수권 등 5개가 운영되고 있다. 이 중 U-리그는 43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리그 형식으로 한 번씩 경기를 치르고 성적이 좋은 16팀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왕중왕전을 갖는다. 왕중왕전에선 2021년에 이어 올해도 성균관대가 우승했다.

주목받는 선수로는 중앙대 3학년 강동훈을 꼽을 수 있다. 150km의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가 장점인 강동훈은 8월에 진행된 제56회 대통령기 전국야구대회(이하 대통령기)에서 18이닝 평균자책점 0의 기록으로 팀 창단 이후 최초의 대통령기 우승의 주역이 되었다. 2024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게 될 강동훈은 벌써부터 KBO 구단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학야구는 2000년대 이전까지는 많은 선수가 몸담았지만 최근에는 고교 졸업 후 프로로 직행하는 선수들이 늘면서 침체기를 겪고 있다. KBO가 4년제 대학 선수들이 2학년부터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는 ‘얼리 드래프트’ 제도를 2023 신인 드래프트에 도입한 것도 대학야구의 부흥이 목적이다. 하지만 이번 드래프트에서 얼리 드래프트의 수혜를 받은 선수는 단 2명이었다.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는 이유다.

김민호 스포츠동아 학생기자(인천하늘고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