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리 잰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내셔널리그 세이브 타이틀은 따냈으나, 불안한 모습을 자주 연출한 켄리 잰슨(35)이 오는 2023시즌에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미국 애틀란타 지역 매체 애틀란타 저널 컨스티투션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잰슨 재계약과 관련해 애틀란타 알렉스 앤소폴로스 단장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앤소폴로스 단장은 잰슨과의 재계약에 긍정적인 모습. 잰슨이 2023시즌에도 애틀란타 불펜에서 던지기를 원하고 있다.
단 계약 조건이나 마무리 투수 보장 등의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다. 지난 여름에 애틀란타 유니폼을 입은 레이셀 이글레시아스(32)가 마무리 투수를 맡을 수도 있다.
잰슨은 이번 시즌 65경기에서 64이닝을 던지며, 5승 2패 41세이브와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85개.
개인 통산 2번째로 내셔널리그 세이브 타이틀을 따냈으나, 평균자책점은 매우 높았다. 또 블론세이브가 무려 7개에 달했다.
단 잰슨의 경우 구속이 떨어진 것은 아니다. 잰슨은 여전히 전성기 수준의 구속을 유지하고 있다. 또 여전히 대부분의 공을 컷 패스트볼로 던지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