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뉴 양키 스타디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뉴욕 양키스는 어느 팀이 승리하더라도 휴식 없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를 치르게 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열릴 예정이던 클리블랜드와 뉴욕 양키스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4차전을 비로 연기한다고 전했다.
이는 이번 ALDS 두 번째. 앞서 지난 14일 열릴 예정이던 클리블랜드와 뉴욕 양키스의 ALDS 2차전이 비로 하루 연기된 바 있다.
이번에 연기된 ALDS 5차전은 오는 19일 새벽 5시 7분에 시작될 예정. 현재 해당 시간에 비 예보는 없다. 따라서 이 경기는 정상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문제는 휴식이 없다는 것. ALCS 1차전은 오는 20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홈구장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따라서 이 ALDS 5차전에서 승리하는 팀은 휴식 없이 바로 휴스턴행 비행기를 타고 가 다음날 ALCS 1차전을 치러야 한다. 혹독한 일정이다.
이에 비해 휴스턴은 지난 16일 열린 ALDS 3차전에서 승리하며, 일찌감치 ALCS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 휴스턴에게 운이 따르고 있다.
더욱이 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최다승을 거둔 팀. 전력상 우위를 점하고 있는데다 상대 팀은 체력이 바닥나 있을 것이 유력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