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4시간 비행→또 경기’ NYY or CLE에 닥친 미래

입력 2022-10-18 13: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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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뉴 양키 스타디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비 오는 뉴 양키 스타디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뉴 양키 스타디움에 또 비가 왔다. 이에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는 또 비로 연기됐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뉴욕 양키스의 일정은 이렇게 된다.

우선 클리블랜드와 뉴욕 양키스는 오는 19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ALDS 5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4시에 열린다. 야구 경기가 최소 3시간 정도 열린다는 점을 고려할 때, 선수들은 8시는 되어야 쉴 수 있다.

문제는 경기 후에도 푹 쉴 수가 없다는 점. 다음 날인 20일 바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또 ALCS 어드벤테이지는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갖고 있다. 이에 클리블랜드와 뉴욕 양키스 중 승리하는 팀은 곧바로 휴스턴행 비행기를 타야한다.

뉴욕에서 휴스턴까지는 비행기로 대략 4시간 거리. 제대로 회복도 하지 못한 채 장거리 비행을 해야 하는 것. 또 시차도 있다.

이후 휴스턴에 도착한 선수들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현지시간으로 8시 37분에 열리는 ALCS 1차전에 나선다. 제 컨디션을 유지할 가능성이 매우 적다.

물론 승부에 절대는 없다. LA 다저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뉴욕 메츠가 리그 챔피언십시리즈(LCS) 무대도 밟지 못하고 떨어진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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