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홈런’ 저지, 트로피 수집 시작 ‘행크 애런상 후보 발표’

입력 2022-10-18 14:1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각 리그별로 가장 뛰어난 타격을 한 선수에게 주는 행크 애런상 후보가 발표됐다. 62홈런의 애런 저지가 수상할 것이 확실시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8일(한국시각) 2022 행크 애런상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아메리칸리그 8명, 내셔널리그 8명.

아메리칸리그 후보로는 저지를 비롯해 오타니 쇼헤이., 마이크 트라웃, 호세 알투베, 요르단 알바레즈, 라파엘 데버스, 호세 라미레즈, 훌리오 로드리게스가 있다.

또 내셔널리그 후보로는 폴 골드슈미트를 비롯해 카일 슈와버, 놀란 아레나도, 피트 알론소, 프레디 프리먼, 무키 베츠, 매니 마차도, 오스틴 라일리가 있다.

아메리칸리그의 행크 애런상 수상자는 사실상 정해진 것이나 다름이 없다. 한 시즌 62홈런을 기록할 저지를 따라갈 타자가 보이지 않는다.

저지는 이번 시즌 157경기에서 타율 0.311와 62홈런 131타점 133득점 177안타, 출루율 0.425 OPS 1.111 등을 기록했다. 또 wRC+는 200을 돌파했다.

적수가 없는 것. 저지는 홈런-타점-득점-출루율-OPS 1위에 올랐다. 저지는 행크 애런상 외에도 타격을 잘 한 선수에게 주는 상을 모두 휩쓸 전망이다.

내셔널리그에서는 골드슈미트의 수상이 유력하나 저지 정도의 확률은 아니다. 46홈런으로 홈런왕에 오른 카일 슈와버와도 경쟁해야 할 전망이다.

행크 애런상은 통산 755홈런을 기록한 행크 애런을 기리기 위해 만든 상. 1999년에 제정됐다. 공격력이 가장 뛰어난 타자에게 준다.

초대 수상자는 아메리칸리그의 매니 라미레즈와 내셔널리그의 새미 소사. 지난해에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브라이스 하퍼가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