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전 끝 ALCS 행’ NYY, ERA 무한대 투수가 1차전에

입력 2022-10-19 08: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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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슨 타이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임슨 타이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천신만고 끝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 진출한 뉴욕 양키스. 하지만 1차선 선발 매치업부터 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밀리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 애런 분 감독의 말을 인용해 ALCS 1차전 선발투수를 전했다.

이에 따르면, 뉴욕 양키스의 ALCS 1차전 선발투수는 제임슨 타이욘(31)이다. 휴스턴의 선발투수가 저스틴 벌랜더(39)인 점을 고려하면 매우 차이가 큰 매치업.

휴스턴은 3연승으로 일찌감치 ALDS를 마무리 했다. 하지만 뉴욕 양키스는 비로 두 번이나 연기된 끝에 3승 2패로 ALDS를 통과했다.

이에 뉴욕 양키스는 가장 중요한 1차전에서 게릿 콜도 네스토르 코르테스도 마운드에 올릴 수 없는 입장이다. 또 휴식일이 없다. ALCS 1차전은 20일 열린다.

타이욘은 이번 시즌 32경기에서 177 1/3이닝을 던지며, 14승 5패와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51개. 비교적 준수한 성적.

하지만 이번 ALDS에서는 크게 부진했다. 지난 2차전에 한 차례 구원 등판해 아웃 카운트를 단 1개도 잡지 못하는 사이에 2점을 내줬다. 평균자책점이 무한대다.

타이욘은 지난 2016년부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선수 생활을 하다 지난해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투수. 이에 지난 ALDS 2차전이 포스트시즌 첫 등판이었다.

비교적 여유가 있는 휴스턴을 상대할 타이욘이 천신만고 끝에 ALDS를 뚫고 올라온 뉴욕 양키스에게 큰 선물을 안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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