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타는 트위터를 통해 월드컵 출전이 무산됐으며, 운동장 밖에서 포르투갈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조타는 트위터를 통해 월드컵 출전이 무산됐으며, 운동장 밖에서 포르투갈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리나라와 같은 H조에 속한 포르투갈의 공격수 디오구 조타(26·리버풀)가 부상으로 월드컵에 나갈 수 없게 됐다.

조타의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18일(이하 현지시간) 조타의 월드컵 출전이 불발됐다고 전했다. 조타는 지난 17일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 경기(1-0 리버풀 승)에서 종료 직전 종아리를 다쳐 들것에 실려 나갔다. 그는 부상 정도가 심각함을 직감한 듯 머리를 감싸 쥐면서 피치를 빠져 나갔다.

클롭 감독은 웨스트햄과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경기를 하루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조타가 ‘오랫동안’ 뛰지 못 할 것이라며 복귀까지 ‘몇 달’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조타의 종아리 근육 부상이 꽤 심각하다. 그와 포르투갈 대표팀에 슬픈 소식이다”라고 말했다.
클롭 감독은 이어 “그는 지금까지 놀랍도록 괜찮다. 그는 대단히 똑똑하다. 아마 들것에 실려 나갈 때 그것(월드컵 출전 불가)을 알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햄스트링 부상과 함께 시즌을 시작한 조타는 6라운드(9월 3일) 에버턴전에서 교체 선수로 시즌 첫 투입됐다. 이후 출전 시간을 조금씩 늘려오다가 다시 다치고 말았다.

조타는 인스타그램에 "안필드의 멋진 밤이 최악으로 끝났다. 마지막 1분에 내 꿈(월드컵 출전)이 붕괴됐다. 경기장 밖에서 리버풀과 포르투갈 대표팀을 응원하겠다. 열심히 부상과 싸워 최대한 빨리 복귀하겠다"고 적었다.

조타는 2019년 11월 포르투갈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지금까지 A매치 29경기에 나서 10골 8도움을 올렸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