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놀라 vs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그 동안 월드시리즈 부진에도 불구하고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선택은 역시 저스틴 벌랜더(39)였다. 벌랜더가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애런 놀라(29)와 맞대결을 펼친다.
미국 휴스턴 지역 매체 휴스턴 클로니클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월드시리즈를 시작을 하루 앞두고 휴스턴이 1차전 선발투수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휴스턴 더스티 베이커 감독의 선택은 벌랜더. 사이영상 수상을 사실상 확정지은 39세의 노장 투수가 단기전에서 가장 중요한 1차전에 나선다.
이로써 벌랜더는 오는 29일 열리는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 선발투수 놀라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벌랜더는 그동안 월드시리즈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7경기에서 6패와 평균자책점 5.68. 이에 이번 월드시리즈에서는 명예 회복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휴스턴은 아직 2차전 선발투수를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프람버 발데스(29)가 나설 가능성이 100%에 가깝다. 필라델피아에서는 잭 윌러(32)가 나선다.
이번 월드시리즈는 오는 29일부터 7전 4선승제로 열린다. 홈구장 어드벤테이지는 아메리칸리그 최다승의 휴스턴에게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