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스프링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올스타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33,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오는 2023시즌을 대비한 수술을 받았다. 팔꿈치 골극 제거 수술을 받았다.
캐나다 토론토 지역 매체 토론토 선은 28일(한국시각) 스프링어가 이번 주 초에 오른쪽 팔꿈치 골극 제거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는 비교적 작은 수술. 이에 스프링어가 2023 스프링 트레이닝에 정상적으로 참가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오히려 2023시즌을 대비한 수술이다.
골극은 뼈의 가장자리에 뾰족하게 더 자라난 뼈. 비교적 작은 수술이며, 회복에 필요한 기간도 짧다. 오프 시즌에 이 수술을 받는 것은 비교적 흔하다.
메이저리그 9년차의 스프링어는 이번 시즌 133경기에서 타율 0.267와 25홈런 76타점 89득점 137안타, 출루율 0.342 OPS 0.814 등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OPS 0.907보다 하락한 수치. 하지만 스프링어는 지난해 단 78경기에 나선 반면, 이번 시즌에는 133경기에 출전했다.
부상이 없을 경우, 20개 이상의 홈런을 때려줄 수 있는 팀의 리드오프. 스프링어는 이번 시즌 133경기 중 126경기에 1번 타자로 나섰다.
스프링어는 이 팔꿈치 수술보다 이달 초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도중 동료와 충돌 과정에서 당한 부상이 더 문제다.
당시 스프링어는 수비 과정에서 보 비셋과 충돌한 뒤 뇌진탕과 어깨 염좌 진단을 받았다. 뇌진탕은 시간이 지난 뒤 후유증이 생길 수도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