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홈런’ 저지, 오타니 제압 ‘동료가 뽑은 올해의 선수’

입력 2022-10-28 0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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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 시즌 62홈런으로 청정 타자 중 최고의 자리에 오른 애런 저지(30, 뉴욕 양키스)가 동료 선수들이 선정한 최고의 선수에 올랐다.

미국 스포팅뉴스는 28일(한국시각) 저지가 오타니 쇼헤이(28)를 누르고 동료 선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 자리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투표에는 총 360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저지는 66%의 득표율로 18%를 얻은 오타니를 크게 앞섰다.

이는 시작일 뿐이다. 저지는 지난해 오타니와 마찬가지로 향후 발표되는 대부분의 상을 휩쓸 예정이다. 그만큼 뛰어난 기록을 남겼다.

저지는 이번 시즌 157경기에서 타율 0.311와 62홈런 131타점 133득점 177안타, 출루율 0.425 OPS 1.111 등을 기록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홈런-타점-득점-출루율-OPS 1위의 기록. 특히 저지는 공격 지표인 wRC+에서 200을 돌파하는 괴력을 자랑했다.

이에 저지는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자리를 이미 예약해둔 상황이다. 이는 지난해 오타니와 같은 모습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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