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부상 안고 싸운’ 하퍼, 결국 수술대 오르나?

입력 2022-11-10 13: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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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스 하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브라이스 하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슈퍼스타’가 무엇인지 보여준 브라이스 하퍼(30, 필라델피아 필리스). 하지만 하퍼가 부상으로 또 결장할 가능성이 생겼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일(이하 한국시각) 하퍼 몸 상태에 대해 필라델피아 데이브 돔브로스키 사장의 말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하퍼는 오는 14일 오른쪽 팔꿈치 인대에 대한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이 검진에 따라 대처 방법도 달라질 예정.

가장 좋은 방법은 비수술 치료. 최악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이 될 수도 있다. 아직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만약 하퍼가 수술을 받지 않는다면, 2023 스프링 트레이닝에 정상적으로 참가할 수 있다. 하지만 토미 존 수술이 결정되면 상황이 많이 달라진다.

야수의 토미 존 수술 재활 기간은 투수에 비해 짧다. 하지만 2023 스프링 트레이닝은 물론 2023시즌 초반까지 결장하는 것은 막을 수 없다.

하퍼는 이번 시즌에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팔꿈치 인대 부상과 손가락 골절상을 당했다. 손가락 골절상에서는 회복했으나 여전히 팔꿈치는 좋지 않다.

이에 하퍼는 팔꿈치 부상 이후 줄곧 지명타자로만 뛰었다. 만약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될 경우, 2023시즌에도 지명타자로 나설 전망이다.

현재 비수술과 수술의 경계에 서 있는 하퍼. 2023시즌 개막전에서 하퍼의 호쾌한 스윙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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