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롯 이정현. 스포츠동아DB
고양 캐롯 가드 이정현(23·188㎝)은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10경기에서 평균 14.8점·2.9리바운드·3.8어시스트·2.1스틸 등 전천후로 활약하며 팀의 중심축으로 거듭나고 있다. 김승기 감독도 캐롯의 지휘봉을 잡은 직후 이정현을 전성현과 함께 팀을 이끌어갈 선수로 지목한 바 있다.
이정현은 신인이던 지난 시즌에 비해 눈부신 성장세를 드러내며 코칭스태프의 판단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52경기에서 평균 9.7점·2.3리바운드·2.7어시스트를 올렸다. 개인 기록으로도 올 시즌 발전상이 잘 드러난다.
하지만 김 감독은 아직 이정현에게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기술적으로 떨어지거나,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가 아니다. 이정현의 꾸준함을 아쉬워한다. 출전하는 시간만큼은 팀의 중심선수답게 코트 위에서 꾸준한 지배력을 보여주길 바라고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 비해 급격하게 늘어난 출전시간 때문인지 일정한 페이스를 유지하진 못하는 편이다.
13일 서울 삼성과 원정경기에서도 비슷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정현은 3쿼터 5분여 동안 단 2점에 그쳤다. 벤치에서 시간을 보내고 4쿼터에 돌아온 뒤에는 3점슛 2개를 포함해 10점을 책임지며 전성현과 함께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현은 “감독님이 언급한 부분이 뭔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쉽지 않다. 출전시간이 늘어난 요인도 있지만, 코트 안에서 체력을 안배하는 부분도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에는 평균 23분여를 소화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평균 32분여를 코트 위에서 보내고 있다. 꾸준한 경기력을 발휘하기 위해선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스스로 체력을 안배할 수 있어야 하지만, 아직은 그럴 만한 여유가 없다.
이정현의 얘기를 옆에서 듣고 있던 전성현은 “나도 슈터라서 움직임이 많은 편이라 체력적으로 힘들 때가 잦다. 솔직히 수비할 때 조금씩 쉬는 편”이라고 털어놓았다. 선배의 말을 들은 이정현은 “스스로도 경기 내에서 꾸준하게 지배력을 갖춘 선수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중이다.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는 만큼 이겨낼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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