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축구 국가대표 백승호(25·전북현대)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소감을 밝혔다.
백승호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감사하다. 꿈꿔 왔던 월드컵을 대표팀과 함께 하고 뛸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다”며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 주시고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고생한 모든 스태프 형들, 코칭 스태프 그리고 정말 멋진 모습 보여준 모든 선수들에 감사하다. 사랑합니다 대한민국”이라고 전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국가대표팀 동료 조규성이 “짱이야”라고 애정 어린 댓글을 남겼으며 나상호도 “축하해 뜽호링”이라고 축하의 댓글을 달았다.
백승호는 이날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진행된 브라질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후반 20분 교체 투입되며 월드컵 데뷔전에 나섰다. 한국이 4-0으로 크게 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는 후반 31분 벼락과도 같은 슈팅으로 골문을 가르며 첫 골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최종 4-1로 마무리됐다.
브라질의 벽은 높았으나 한국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