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무스 해트트릭’ 포르투갈, 스위스 6-1 대파→8강행

입력 2022-12-07 07: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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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축구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주전 선수를 모두 가동한 포르투갈은 역시 달랐다. 포르투갈이 16강전에서 스위스를 대파하고 16년 만의 8강행 막차를 탔다.

포르투갈은 7일(한국시각)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스위스와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가졌다.

이날 포르투갈은 ‘신성’으로 떠오른 곤살루 하무스의 이번 대회 첫 해트트릭 활약에 힘입어 스위스를 6-1로 대파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지난 2006 독일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4강 진출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반면 스위스는 16강전에서 5골 차의 패배의 망신을 당했다.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포르투갈은 전반 17분 주앙 펠릭스의 패스를 받은 하무스가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스위스 골문을 열었다.

이른 시간에 터진 선제골. 기선을 제압한 포르투갈은 스위스를 강하게 몰아세웠다. 포르투갈은 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페페가 머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포르투갈은 후반 6분 달로트의 땅볼 크로스를 침투하던 하무스가 그대로 밀어넣으며 3-0까지 앞서나갔다.

또 포르투갈은 후반 10분 역습 상황에서 하무스의 패스를 받은 게헤이루가 왼발 슈팅으로 4번째 득점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이후 포르투갈은 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자카의 크로스가 뒤로 흐르자 아칸지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1-4로 추격했다.

곤살루 하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포르투갈은 후반 21분과 후반 추가시간 2분 하무스와 하파엘 레앙이 다시 스위스 골문을 가르며, 6-1이라는 점수를 만들었다.

포르투갈은 우승후보 다운 모습을 보였고, 조별리그에서 ‘늪 축구’를 선보인 스위스는 6골이나 내주며 망신을 당했다.

한편, 후보 선수로 밀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후반 28분 교체 투입돼 한차례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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