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알카라스→권순우 안방에서, tvN SPORTS ‘테니스 중계’

tvN SPORTS가 2022·23년 연말연시 테니스 열풍을 이어간다.

먼저 8~10일 3일간 진행되는 '디리야 테니스 컵(Diriyah Tennis Cup)'을 독점 생중계한다.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디리야 테니스 컵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이벤트 성격의 시합으로 21년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준우승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21년 US 오픈 남자 단식 우승 다닐 메드베데프, 안드레이 루블레프, 도미니크 팀, 가엘 몽피스 등 총 선수 12명이 출전한다.
16일부터 3일간은 매년 12월 개최되는 이벤트 성격의 시합 '무바달라 월드 테니스 챔피언십(Mubadala World Tennis Championship)'이 이어진다. 역대 최연소 세계 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 3위 캐스퍼 루드, 안드레이 루블레프, 여자 세계 랭킹 2위 온스 자베르 등이 참여한다.
19~24일에는 두바이에서 열리는 '월드 테니스 리그(World Tennis League)'가 이어진다. '월드 테니스 리그'는 남녀 16명의 선수가 4명씩 4개 팀으로 나뉘어 단식과 혼합복식 리그전을 진행하고, 최종 두 팀이 마지막 날에 맞붙어 우승 팀을 가린다. 테니스 슈퍼스타 노박 조코비치, 21년 도쿄 올림픽 남자 단식 금메달 알렉산더 즈베레프, 22년 US&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 우승에 빛나는 여자 세계 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 등이 출전한다.

2023년 새해의 시작은 80여 년간의 호주 오픈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해마다 호주 오픈을 앞두고 열리는 국제 테니스 대회 '쿠용 클래식(The Kooyong Classic)'이 맡는다. 카를로스 알카라스 등이 출전하며 2023년 1월 10~12일 3일간 개최된다.
또 2023년 1월 9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호주오픈 테니스대회(Australian Open)'는 매년 호주에서 열리는 국제 테니스 대회로, 윔블던, US오픈,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와 함께 '테니스의 4대 메이저대회'로 손꼽힌다. 노박 조코비치가 10번째 호주오픈 우승 도전에 나설 것을 예고한다. 대한민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선 26경기 이상이 tvN SPORTS 채널을 통해 독점 생중계될 예정이다.

tvN SPORTS는 "최근 MZ 세대의 테니스 열풍에 맞춰, 세계적 경기의 독점 중계와 함께 다양한 테니스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으니, 테니스 팬들의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