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Y의 악몽 시작인가?’ 저지, 결국 10일 IL 올랐다

입력 2023-05-02 0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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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3연패로 지구 최하위로 밀려난 뉴욕 양키스에 좋지 않은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애런 저지(31)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뉴욕 양키스 구단은 2일(이하 한국시각) 저지를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달 29일자로 소급 적용된다.

부상자 명단 등재 사유는 엉덩이 부상. 저지는 지난달 28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2타석에서 삼진 2개를 당한 뒤 이탈했다.

이번 저지의 엉덩이 부상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저지는 오는 9일 열리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부터 복귀할 수 있다.

문제는 저지의 부상 정도가 아니다. 저지가 뉴욕 양키스와 초대형 계약을 체결한 뒤 한 달 만에 부상자 명단으로 향했다는 것.

뉴욕 양키스는 6년-1억 6200만 달러를 주고 데려온 카를로스 로돈을 구경조차 하지 못하고 있고, 지안카를로 스탠튼 역시 이탈해 있다.

여기에 9년-3억 6000만 달러의 저지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뉴욕 양키스는 현재 부상 군단이라 부를 수 있을 만큼 이탈한 선수가 많다.

게다가 저지는 그리 건강한 편이 못되는 선수. 스탠튼보다는 사정이 나으나, 부상자 명단에 자주 오르는 선수다. 이에 뉴욕 양키스의 고민이 깊어질 것이다.

또 저지는 부상 전까지 26경기에서 타율 0.261와 6홈런 14타점, 출루율 0.352 OPS 0.863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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