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틀레틱 빌바오와 1-1로 비긴 일요일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성공한 벤제마는 자유 계약 선수(FA)로 알 이티하드에 합류할 예정이다.
알 에크바리야에 따르면 사우디 챔피언 알 이티하드 회장과 벤제마의 대리인이 공식 계약을 위해 스페인 수도에서 만났으며, 벤제마가 2년 계약에 동의했다.
벤제마의 계약 규모는 어느 정도일까.
이적 시장에 정통한 저널리스트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벤제마는 알 이티하드와 3년 6억 4300만 달러(약 8413억 원)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는 벤제마가 연간 2억 1400만 달러(2799억 9760만 원), 즉 주당 412만 달러(53억 8978만 원)를 벌게 된다는 뜻이다.
앞서 사우디알라비아 리그에 진출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추정 연봉이 2억 1300만 달러이므로, 벤제마가 1년에 100만 달러(13억 원)를 더 버는 셈이다.
스포팅뉴스에 따르면 호날두의 급료 대부분은 초상권에서 발생하고 실제 축구로 버는 돈은 매우 제한적으로 알려졌다. 벤제마의 계약도 이와 비슷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벤제마의 계약기간을 두고 알 에크바리야 방송과 로마노 기자의 보도에 1년 차이가 있다.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