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소콜 우승…한국 톱10 전무

입력 2023-07-23 12: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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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소콜(왼쪽), 샤이엔 나이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샤이엔 나이트(미국)와 엘리자베스 소콜(미국) 조가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톱10에 아무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나이트-소콜 조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인 1조’ 대회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70만 달러·34억8000만 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5언더파 65타를 합작했다. 최종합계 23언더파 257타로 2위 마틸다 카스트렌(핀란드)-켈리 탄(말레이시아) 조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65만6230달러(8억4000만 원)을 나눠 가졌다. 이 대회는 LPGA에서 유일하게 선수 2명이 한 조를 이뤄 경기하는 팀 대항전 형식으로 펼쳐진다.

1·3라운드는 1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포섬, 2·4라운드는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의 해당 홀 점수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펼쳐졌다.

나이트는 2019년 10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이후 3년 9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 LPGA 투어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소콜은 2019년 LPGA 투어 입문 이후 데뷔 첫 우승 감격을 누렸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제니퍼 컵초-리젯 살라스(이상 미국)에 이어 2위에 올랐던 카스트렌-탄 조는 올해도 아쉽게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셀린 부티에(프랑스)-사소 유카(일본), 조디 유어트 섀도프(잉글랜드)-에마 탤리(미국), 셀리네 보르게(노르웨이)-폴리 마크(독일) 조가 각각 합계 20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는 단 한명도 톱10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미향-이정은5 조가 13언더파 공동 13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고, 유해란-홍예은 조가 12언더파 공동 17위로 그 뒤를 이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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