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마지막 점검 ‘복귀일 선택만 남아’ BAL전 유력

입력 2023-07-27 14: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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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마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불펜 투구를 실시하며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류현진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불펜 투구를 실시했다. 다저 스타디움은 이날 토론토의 원정경기 장소.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마친 류현진이 다시 불펜 투구를 한 것은 복귀에 앞서 마지막 점검을 하기 위한 차원으로 볼 수 있다.

이제 토론토는 류현진의 복귀 일을 고를 것이다. 미국 현지 매체는 류현진이 오는 8월 1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홈 4연전 중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선발 로테이션 상으로는 크리스 배싯, 기쿠치 유세이, 케빈 가우스먼, 알렉 마노아 순서. 이 사이에 류현진이 들어갈 전망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고 긴 재활에 돌입했고, 지난 5월 불펜 투구, 6월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이후 류현진은 이달에만 4차례의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22일 트리플A 경기에서는 6이닝 2실점 5탈삼진을 기록했다.

당시 류현진은 85개의 공을 던지며, 최고 90.8마일을 기록했다. 이제 재활은 사실상 끝났다. 복귀 경기를 고르는 일만 남았다.

큰 수술 후 1년 넘게 재활에 매진한 류현진이 8월의 시작과 함께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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