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안타-4출루’ 오타니, 아쿠냐 JR에 완승 ‘아깝다 40호’

입력 2023-08-01 11:0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양대리그 최우수선수(MVP) 0순위의 맞대결에서 오타니 쇼헤이(29, LA 에인절스)가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6,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완승을 거뒀다.

LA 에인절스와 애틀란타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맞붙었다.

이날 오타니는 LA 에인절스의 2번-지명타자로, 아쿠냐 주니어는 애틀란타의 1번-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결과는 LA 에인절스의 4-1 승리.

오타니는 첫 타석 몸에 맞는 공을 시작으로 고의사구와 안타 2개를 때려, 무려 4출루했다. 반면 아쿠냐 주니어는 볼넷 1개만을 얻었다.

또 오타니는 마지막 타석에서 시즌 40호 홈런이 될 뻔한 타구를 때렸다. 중견수 마이클 해리스의 호수비가 아니었다면, 홈런 혹은 2루타가 될 수 있었다.

오타니는 1회 몸에 맞는 공에 이어 2회에는 3경기 연속이자 시즌 13호 고의사구를 얻었고, 4회와 7회에는 안타를 때렸다. 이에 최근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이날까지 시즌 105경기에서 타율 0.305와 39홈런 81타점 81득점 120안타, 출루율 0.407 OPS 1.087 등을 기록했다.

LA 에인절스는 체이스 실세스의 5이닝 1실점 역투와 구원진의 4이닝 무실점, 채드 월랙과 랜달 그리칙이 때린 홈런에 힘입어 3점 차 승리를 거뒀다.

실세스가 시즌 3승째를 거뒀고, 1 1/3이닝과 1이닝을 책임진 호세 소리아노와 애런 룹이 홀드를, 1 2/3이닝을 완벽하게 막은 레이날도 로페즈는 세이브를 챙겼다.

반면 애틀란타 선발투수 찰리 모튼은 6이닝 3실점의 퀄리티 스타트에도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9패째를 안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