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찰, 미성년 소녀와 관계 혐의 NBA 조시 기디 조사 착수

입력 2023-11-30 1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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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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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시티 선더의 호주 출신 가드 조시 기디(21)가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복수의 현지언론은 3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뉴포트 비치 경찰이 이 사건에 대한 자체 조사에 나섰으며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디는 최근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소녀와 함께 있는 동영상과 사진이 소셜 미디어에 유포되면서 의심을 사고 있다.

뉴포트비치 경찰은 “프로 농구 선수인 조시 기디와 미성년 여성과의 관계에 관한 정보가 온라인에 유포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라며 “뉴포트비치 경찰은 이러한 혐의와 관련된 추가 정보를 적극적으로 찾고 있으며 사건의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모든 단서와 증거를 찾고 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NBA 사무국이 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디는 이 사건과 관련해 의견을 밝히기를 거부했다.

그는 지난 25일 기자들에게 “질문을 하는 이유는 이해하지만 지금을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마크 데이그널트 감독은 기디의 팀 내 입지에 변화가 없으며, 그는 계속해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디는 소셜 미디어에 영상이 게재된 후 치른 2경기 모두 정상적으로 뛰었다. 그는 오프 시즌에 캘리포니아 주 어바인에서 훈련을 했다.

기디는 이번 시즌 평균 12득점, 5.8 리바운드, 4.5 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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