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700M' 다음 계약은? '야마모토-벨린저' 대기

입력 2023-12-11 08: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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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요시노부-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역대 최고의 계약을 따낸 오타니 쇼헤이(31)가 사라진 2023-24 오프 시즌. 이제 다음 대형 계약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의 뒤를 이어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서 대형 계약을 따낼 선수에 대해 언급했다.

오타니의 뒤를 이을 투타 주인공은 야마모토 요시노부(25)와 코디 벨린저(28). 이들은 남은 시장의 투타 최대어다.

현재 야마모토는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의 큰 관심을 얻고 있다. 2억 달러 초반에서 시작된 몸값이 3억 달러 가까이 뛰었다는 분석.

뉴욕 메츠 스티브 코헨 구단주가 이미 일본에서 야마모토와 접촉했다. 또 뉴욕 양키스는 오는 12일 야마모토 측과 입단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야마모토의 포스팅은 지난 21일 시작돼 오는 2024년 1월 5일까지 열린다. 총 45일간. 야마모토는 이 기간을 충분히 활용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내셔널리그 재기상을 받은 벨린저는 몰락한 MVP의 부활을 알렸다. 지난 시즌 130경기에서 타율 0.307와 26홈런 97타점, 출루율 0.356 OPS 0.881 등을 기록했다.

전성기 시절에 비해서는 아직 부족한 기록. 하지만 이번 FA 시장에 남은 타자 중 최고 매물인 것은 확실하다. 왼손 외야수 보강을 원하는 팀들이 달려들 것이다.

오타니의 계약으로 최고 매물이 사라진 이번 FA 시장. 이제 야마모토와 벨린저가 어떤 계약을 체결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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