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달러↑' LAD, '오타니-야마모토'에 1조 원 썼다

입력 2023-12-22 14: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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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10억 2500만 달러’ 한국 돈으로 1조 3332억 원. LA 다저스가 두 명의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1조 원이 넘는 지출을 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2일(한국시각) LA 다저스와 야마모토 요시노부(25)가 12년-3억 25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로써 LA 다저스는 최근 오타니 쇼헤이(29)와 10년-7억 달러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투수 최대어인 야마모토까지 품에 안았다.

두 선수의 총 계약 규모를 더하면 10억 2500만 달러라는 놀라운 금액이 나온다. 이는 1조 원을 훌쩍 넘는 충격적인 규모.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의 계약을 사치세 기준 총액 4억 6000만으로 줄인다 해도 7억 8500만 달러(약 1조 212억 원)라는 놀라운 숫자가 나온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즉 LA 다저스는 이번 겨울에 투타에서 최정상급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총 1조 원이 넘는 지출을 한 것. 단 두 선수에게 1조 원을 투자한 것이다.

당초 야마모토 쟁탈전에서 가장 적극적이었던 뉴욕 양키스는 3억 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양키스는 LA 다저스에 비해 몸을 사린 모양새.

또 뉴욕 메츠는 12년-3억 2500만 달러와 5년 후 옵트 아웃이라는 LA 다저스보다 유리한 조건을 제시했으나 야마모토 영입에 실패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이는 야마모토의 마음이 LA 다저스쪽으로 기울어져 있었음을 알리는 것. 이제 야마모토는 2024년 3월 열리는 서울시리즈에 LA 다저스 에이스로 나설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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