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공동 5위에 오른 임성재(26)가 PGA 72개 홀 기준 최다 버디 신기록을 작성했다.
임성재는 8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 카팔루아에 위치한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버디 11개, 보기 1개를 쳐 10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이에 임성재는 최종 합계 25언더파 267타를 친 임성재는 공동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전날 3라운드의 이븐파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임성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임성재는 1라운드에서 9개의 버디를 잡아낸 뒤, 2라운드 8개, 3라운드 6개, 4라운드 11개를 기록했다. 무려 34개의 버디를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32개. 지난해 더 센트리에서 욘 람(스페인), 2001년 BC 오픈에서 폴 고우(호주), 2001년 WM 피닉스 오픈에서 마크 캘커베키아(미국)가 기록했다.
임성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은 단독 4위의 안병훈으로 최종 합계 26언더파 266타를 기록했다. 마지막 날엔 7언더파 66타.
또 29언더파 263타로 우승을 차지한 크리스 커크는 지난해 2월 혼다 클래식 우승 이후 약 11개월 만에 개인 통산 6번째 정상에 올랐다.
이어 사히스 시갈라는 최종 합계 28언더파 264타를 쳐 2위에 올랐고, 조던 스피스는 27언더파 265타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