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31)과 이강인(22)의 ‘탁구장 충돌’이 폭로됐다. 역대 최강이라 평가받던 한국 축구대표팀의 조직력이 ‘콩가루’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번 건은 영국 매체의 뜬금없는 단독보도로 처음 불거졌다. 이는 몇 가지 의문을 제기한다.
누가 왜 무슨 목적으로 외국 언론에 정보를 흘렸느냐는 것이다.
가장 먼저 의심 받은 곳은 대한축구협회(KFA)다.
KFA는 보도 몇 시간 뒤 선수단 내분이 있었다고 확인했다. 말을 아끼던 평소와 다른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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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64년 만에 우승에 도전했던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참담한 경기력을 보이며 4강에서 탈락했다. 전술 부재 등 여러 문제점을 노출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라는 여론이 들끓었다. 정몽규 KFA 회장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그가 독단적으로 클린스만 선임을 밀어붙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동반 사태로 책임을 지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두 사람에게 쏟아지는 비난의 화살을 다른 쪽으로 돌리기 위해 팀 내 문제를 언론에 제보한 것 아니냐는 게 첫 번째 음모론이다.
클린스만 감독도 의심의 대상이다. 이유는 비슷하다. 감독이 손 쓸 수 없을 만큼 팀 내분 심각했다는 점을 부각시켜 위기를 벗어나려는 심산 아니냐는 추정이다. 첫 보도가 영국 매체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두 번째 음모론도 어느 정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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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는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을 바라는 쪽이다. 클린스만 감독 체제가 얼마나 통제 불능 상태인지 보여주기 위해 이번 건을 흘렸다고 보는 시각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전술 능력을 부족하지만 팀을 관리하는 매니징 능력은 꽤 높다는 평가가 있었다. 하지만 거의 유일한 장점마저도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부각해 그의 경질론에 더욱 힘을 실으려 했다는 것이다.
이번 사태가 어느 방향으로 흘러갈지 알 수 없다. 다만 한 가지는 확실하다. 빠르게 패인 골을 메우고 화해 해 원 팀으로 뭉쳐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은 3월21일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홈경기를 치른다. 이때까지 어느 정도 매듭을 지어야 한다는 게 많은 축구 팬들의 바람이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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