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헤이수스. 스포츠동아DB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28·등록명 헤이수스)는 KBO리그 데뷔전이었던 3월 2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3.1이닝 5실점(4자책점)으로 무너지며 우려를 샀다. 무엇보다 5개의 4사구(3볼넷 2사구)를 허용하며 제구 불안을 노출한 게 컸다.
그러나 다음 등판부터 헤이수스는 180도 달라졌다. 3월 31일 고척 LG 트윈스전에서 7이닝 4안타 무4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첫 승을 신고했고, 6일 고척 한화 이글스전에서도 6이닝 4안타 2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로 2승째를 거뒀다. 2연승을 챙기면서는 13이닝 동안 볼넷 2개만을 내줬다. 평균 구속 149.5㎞ 직구의 뛰어난 구위는 일찍부터 인정받았는데, 제구 불안에 따른 우려를 지운 게 고무적이다.
헤이수스는 마이너리그 9시즌 통산 9이닝당 볼넷이 3.4개로 적은 편이 아니었다. 2023시즌 메이저리그(MLB·마이애미 말린스) 2경기에서도 6.1이닝 동안 7개의 4사구를 허용했다. 올해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부터 키움 투수 파트 코치진이 적극적 승부를 주문한 이유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7일 고척 한화전에 앞서 “헤이수스의 첫 등판을 보고 제구 문제로 걱정했는데, 캠프 때 봤던 모습은 괜찮았다”며 “투수 파트 코치진이 제구 문제에 대해 얘기했었고, 헤이수스가 잘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어 “타자와 적극적 승부를 주문했는데, 본인이 마음을 열고 받아들인 게 첫 등판과 달라진 비결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주축 투수가 될 수 있는 기반은 다졌다. 관건은 몸 상태다. 헤이수스는 6일 7회초 첫 타자(안치홍)를 상대한 뒤 왼쪽 내전근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교체를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홍 감독은 “상태가 더 심각해지기 전에 스스로 신호를 보낸 것”이라며 “본인이 ‘침 치료를 받으면 아무 이상이 없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고척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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