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연속경기안타 11경기서 마감…김하성은 연속도루

입력 2024-04-22 15:4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연속경기안타 행진을 11경기에서 마감했다.

이정후는 22일(한국시간)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1번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사사구로 출루에 성공했지만, 연속경기안타 행진을 이어가진 못했다.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12경기만의 무안타다. 팀은 3-5로 졌다.

타격감이 떨어진 모습은 아니다. 전날까지 3연속경기 멀티히트를 쳐낸 이정후는 이날 6회말 올 시즌 목표 중 하나인 ‘스플래시 홈런’도 만들 뻔했다. ‘스플래시 홈런’은 샌프란시스코의 홈구장 오라클파크 뒤 매코비만에 빠지는 장외홈런을 일컫는 말이다. 이날 타구는 아쉽게도 우측 파울폴 바깥으로 살짝 휘어나간 뒤 매코비만에 떨어졌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9)은 펫코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2도루 2득점을 기록했다. 4-3으로 앞선 8회말에는 선두타자 볼넷으로 출루한 뒤 2, 3루를 연달아 훔쳐 시즌 5, 6호 도루를 작성했다. 이에 흔들린 토론토 불펜투수 네이트 피어슨은 4사구 3개를 잇달아 허용했고, 그 틈을 노린 샌디에이고는 2점을 더 달아나며 6-3 승리를 거뒀다.

김현세 스포츠동아 기자 kkach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