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4' 이마나가, 5월에도 0점대 유지? '11일 만에 출격'

입력 2024-05-30 0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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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에서 유일하게 0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고 있는 선발투수 이마나가 쇼타(31, 시카고 컵스)가 5월의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0점대로 5월을 마감할까?

시카고 컵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아메리카 패밀리 필드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를 가진다.

이날 시카고 컵스 선발투수는 이마나가. 5월의 마지막 경기에 나서는 이마나가가 0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인다.

이마나가나는 시즌 9경기에서 53 2/3이닝을 던지며, 5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0.84를 기록 중이다. 탈삼진은 58개. 반면 볼넷은 9개만 내줬다.

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메이저리그의 모든 선발투수 중 평균자책점 1위. 비로 인한 등판 취소 때문에 규정 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있으나, 놀라운 0점대 평균자책점 행진.

단 0점대 평균자책점이기에 적은 실점에도 급격하게 상승할 수 있다. 이날 경기에서 7이닝 2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해도 0점대 유지가 불가능하다.

이마나가가 이번 경기에서 0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며 승리를 따내기 위해서는 1실점 이내로 경기를 마쳐야 한다. 즉 5이닝 1실점이 마지노선이다.

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만약 이마나가가 이날 2실점을 할 경우, 9이닝 완투를 해도 평균자책점 1.00이 넘어간다. 이는 현재 평균자책점이 너무 낮기 때문이다.

이마나가는 지난 19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이후 무려 11일 만에 선발 등판한다. 이는 비로 인해 경기가 취소됐기 때문.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긴 휴식을 취한 이마나가가 5이닝 1실점 이상의 투구로 0점대 평균자책점과 승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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