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주장 출신 김민솔, 프로 전향 선언

입력 2024-07-02 12:25:13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프로 전향을 선언한 국가대표 주장 출신 김민솔. 사진제공 | 와우매니지먼트그룹


2024년 여자골프 국가대표 주장을 지낸 김민솔(두산건설)이 만 18세가 되는 6월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반납, 7월 1일 자로 프로로 전향해 앞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무대에서 활동한다.

지난해 세계 아마추어팀 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으로 이미 KLPGA 정회원 자격을 획득한 김민솔은 8월 19일 열리는 KLPGA 2024 무안CC 올포유 드림투어 시드 순위전에 나설 예정이다. 드림투어 출전 이후 2025시즌 KLPGA 정규투어 시드권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본격적인 프로무대 데뷔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 할 계획이다.

2023년 국가대표로 발탁돼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과 아부다비 세계 아마추어팀 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을 일군 김민솔은 올 4월에 열린 네이버스 트로피 팀 챔피언십 개인전 2위와 단체전 우승을 기록하며 국가대표 주장으로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KLPGA 정규투어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실력임을 이미 여러 차례 입증했다. 지난해에는 초청선수로 5개 대회에 나서 모두 본선에 진출해 한국여자오픈(4위), OK 금융그룹 읏맨오픈(5위) 등 세 차례 톱10을 기록했다. 올 5월에는 KLPGA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 경쟁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2023년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에 창단 멤버로 발탁된 김민솔은 타이틀리스트와 클럽 및 의류 계약을 맺었고, 올해 3월에는 아마추어 골프선수 최초로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의 차량 후원을 받으며 현재 앰배서더로서 활동하고 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