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최상덕 코치. 사진제공｜LG 트윈스
LG 트윈스가 1군 투수 코치를 교체를 단행했다.
염경염 감독은 16일 잠실 SSG 랜더스와 홈경기가 우천 취소된 가운데 1군 투수 코치 변경을 알렸다. 염 감독은 “1군 투수코치를 교체했다. 기존 김경태 코치가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이 악화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투수들 성적에 대한 고민이 컸고, 여러모로 건강이 많이 안 좋아졌다. 김경태 코치는 쉬어야 한다. 최상덕 코치가 오늘부터 1군 투수진을 맡는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LG에 합류한 최 코치는 올해 재활군 코치를 맡았다.
김 코치는 지난 시즌부터 1군 투수 코치를 담당했다. LG가 지난 시즌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하는데 투수 파트를 이끄는 코치로 공을 세웠다. 하지만 올 시즌 들어 투수진에서 잇따라 계획이 어긋나면서 스트레스가 심했던 것으로 보인다. LG는 외국인 선발투수들의 부진, 불펜자원들의 부상과 부진 등으로 전반기까지 투수진이 안정되지 못했다.
잠실｜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