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5)가 긍정적인 검진 결과를 받았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19일(이하 한국시각) 타티스 주니어가 최근 실시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치료에 진전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타티스 주니어는 재활의 강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타티스 주니어는 이미 캐치볼과 스윙 훈련을 실시했다. 곧 라이브 배팅 등의 훈련을 할 전망이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티스 주니어는 부상 전까지 시즌 80경기에서 타율 0.279와 14홈런 36타점 50득점 86안타, 출루율 0.354 OPS 0.821 등을 기록했다.
지난 4월과 5월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이달 20경기에서 타율 0.365 출루율 0.427 OPS 1.062로 타격감을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타티스 주니어는 이번 부상으로 타격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게 됐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를 노리는 샌디에이고의 순위 경쟁에 악영향.
샌디에이고는 전반기를 50승 49패 승률 0.505로 마감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이자 선두 LA 다저스와의 격차는 7경기.
LA 다저스를 넘어 지구 1위에 오르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와일드카드를 노리기에는 충분하다. 와일드카드 3위 뉴욕 메츠와의 격차는 1경기에 불과하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