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글래스노우 곧 온다' LAD, 팩스턴 사실상 방출

입력 2024-07-23 14: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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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팩스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임스 팩스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곧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는 LA 다저스가 선발진 정리를 위해 제임스 팩스턴(36)을 양도지명(DFA) 처리했다. 팩스턴이 필요 없다는 것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 등은 23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가 팩스턴을 양도지명 처리했다고 전했다. 이는 사실상 방출 통보다.

팩스턴은 이번 시즌 LA 다저스와 1년 7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18경기에서 89 1/3이닝을 던지며, 8승 2패와 평균자책점 4.43 탈삼진 64개를 기록했다.

승운이 좋아 8승을 거뒀다. 하지만 89 1/3이닝 동안 무려 48개의 볼넷을 내줬다. 이는 리그 최다 볼넷 허용. 반면 탈삼진은 64개에 불과하다.

LA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와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부상에서 복귀한다. 또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리버 라이언의 40인 로스터 자리도 필요하다.

제임스 팩스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임스 팩스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팩스턴을 양도지명 처리한 것. 팩스턴은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뒤 다른 팀과의 계약을 노리게 될 가능성이 높다.

팩스턴은 지난 2010년대 후반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비교적 좋은 성적을 냈다. 하지만 크고 작은 부상으로 단 한 차례도 규정 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지난 2019년 시애틀을 떠난 뒤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를 거쳤다. 이후 LA 다저스에서는 한 시즌을 제대로 보내지 못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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