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도 우정도 하이클리어!

입력 2024-07-24 04: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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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사대부고 뿐만 아니라 여러 학교의 체육시간 수행평가에서 배드민턴은 단골손님이다. 그만큼 학생들에게 인기있는 종목이다. 사진은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                                                      스포츠동아DB

강원사대부고 뿐만 아니라 여러 학교의 체육시간 수행평가에서 배드민턴은 단골손님이다. 그만큼 학생들에게 인기있는 종목이다. 사진은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 스포츠동아DB



체육 수행평가 단골종목 배드민턴
전신운동.집중력.친목 도모에 최고

강원사대부고 1학년 학생들은 체육시간이 시작되면 배드민턴 네트를 설치하고 라켓과 셔틀콕을 챙기느라 바쁘다. 다가오는 수행평가인 ‘하이클리어’를 연습하기 위해서다.

하이클리어는 배드민턴 공격 중 유일하게 후방으로 날아가는 타구로 상대방을 뒤쪽으로 이동시키는 타구이다. 이를 위해 공을 맞추는 각도와 자세, 타이밍 등이 중요해 많은 연습을 요구한다.

강원사대부고뿐만 아니라 여러 학교의 체육시간 수행평가에서 배드민턴은 단골손님이다. 학생들은 배드민턴이 쉽게 접할 수 있고 가벼운 운동이라고 생각해 수행평가 종목으로 자주 선택한다.

하지만 비교적 손쉽게 선택하는 학생들의 생각과 달리 배드민턴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다.

배드민턴은 일부 근육만 사용하는 운동이 아닌 전신 근육을 사용한다. 특히 뛰거나 빠르게 이동할 때에는 다리 근육을 강화하고, 또 스매싱을 할 때 팔 근육은 물론 유연성도 길러준다.

강원사대부고 1학년 학생 B는 “배드민턴을 겨우 몇 십분 치고 난 후 숨이 차서 당황스러웠다”면서 “다음날 온몸에 알이 베긴 것처럼 무거웠다. 가벼운 운동이라고 해도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대단하다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최민경(강원사대부고 1학년)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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