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골프 양희영, 첫날 공동 13위 '메달권과 2타 차'

입력 2024-08-08 0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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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양희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달에 도전하고 있는 한국 여자 골프의 '맏언니' 양희영(35, 키움증권)이 2024 파리 올림픽 1라운드에서 나쁘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양희영은 7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인근 이앙쿠르의 르 골프 내셔널(파72)에서 열린 대회 여자 골프 1라운드에 나섰다.

셀린 부티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셀린 부티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양희영은 버디 5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72타 이븐파를 기록했다. 공동 13위. 선두 셀린 부티에와의 격차는 7타 차다. 단 공동 3위 그룹과는 2타 차.

또 양희영은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를 비롯해 로즈 장(이상 미국), 인뤄닝(중국) 등과 동타를 이뤘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

양희영은 1번 홀(파4)과 2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또 4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았지만, 7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가 나왔다.

하지만 양희영은 후반 11번 홀(파3)에서 5m 버디 퍼팅으로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또 14번 홀(파5), 16번 홀(파3) 타수를 줄였다.

양희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양희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양희영은 17번 홀(파4)에서 다시 보기로 주춤했으나. 마지막 18번 홀(파5) 버디에 힘입어 1라운드 이븐파를 기록했다.

양희영과 함께 출전한 고진영(29, 솔레어), 김효주(29, 롯데)는 공동 26위와 40위로 처졌다. 각각 1오버파 73타, 4오버파 78타를 기록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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