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달에 도전하고 있는 한국 여자 골프의 '맏언니' 양희영(35, 키움증권)이 2024 파리 올림픽 1라운드에서 나쁘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양희영은 7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인근 이앙쿠르의 르 골프 내셔널(파72)에서 열린 대회 여자 골프 1라운드에 나섰다.
셀린 부티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양희영은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를 비롯해 로즈 장(이상 미국), 인뤄닝(중국) 등과 동타를 이뤘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
양희영은 1번 홀(파4)과 2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또 4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았지만, 7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가 나왔다.
하지만 양희영은 후반 11번 홀(파3)에서 5m 버디 퍼팅으로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또 14번 홀(파5), 16번 홀(파3) 타수를 줄였다.
양희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양희영과 함께 출전한 고진영(29, 솔레어), 김효주(29, 롯데)는 공동 26위와 40위로 처졌다. 각각 1오버파 73타, 4오버파 78타를 기록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