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권 잔루 7개' 고개 숙인 오타니, '3할 타율 붕괴'

입력 2024-08-12 08: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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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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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근 타격 하락세에 있는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잔루 7개를 남기며 고개를 숙였다. 또 오타니의 시즌 3할 타율이 붕괴됐다.

LA 다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6타수 1안타에 그쳤다. 또 수많은 득점권 찬스를 놓치며 고개를 숙였다.

오타니는 이날 2회 1사 2, 3루 찬스에서 중견수 플라이, 4회 1사 2, 3루 상황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났다. 6회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우익수 방면 3루타.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오타니는 4-4로 팽팽하게 맞선 8회 1사 2루 상황에서 유격수 팝 플라이에 그쳤다. 이에 LA 다저스는 9회까지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또 오타니는 5-5로 맞선 연장 10회 1사 1, 2루 상황에서 3루 파울 플라이에 그쳤다. 이날 경기에서 득점권 찬스만 4번 놓쳤다. 잔루 7개.

단 LA 다저스는 연장 10회 2사 1, 2루 상황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우익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6-5 승리로 승리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득점권에서 침묵한 오타니는 이날까지 시즌 타율 0.298와 출루율 0.385 OPS 1.001 등을 기록했다. 지난 4월 6일 이후 처음으로 3할 타율이 무너졌다.

또 OPS 1.000 수성에도 먹구름이 드리웠다. 오타니는 지난 6월 21일 이후 줄곧 OPS 1.000 이상을 기록했으나, 최근 부진으로 성적이 하락했다.

한편, LA 다저스의 5번째 투수로 나선 에반 필립스가 10회를 마무리 하며 승리를 챙겼고, 결승점을 내준 데이비드 베드너는 패전을 안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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