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 메릴-매니 마차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내셔널리그 신인왕 대역전극을 노리는 외야수 잭슨 메릴(2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또 호쾌한 홈런포를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샌디에이고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샌디에이고 6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메릴은 5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0-0의 균형을 깨는 귀중한 홈런이 나온 것.
잭슨 메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에이고는 4회 3득점 후 6회 3실점했으나, 9회 잰더 보가츠의 희생플라이 타점에 힘입어 4-3 승리를 거뒀다. 순위 싸움을 하는 샌디에이고에게는 귀중한 승리.
지난달 30일 이후 3경기 만에 손맛을 본 메릴은 이날까지 시즌 134경기에서 타율 0.289와 21홈런 79타점 68득점 138안타, 출루율 0.321 OPS 0.812 등을 기록했다.
잭슨 메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릴이 이 기세를 이어가 홈런을 더 추가하며 동시에 20-20을 달성할 경우, 폴 스킨스와의 신인왕 경쟁에서 승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샌디에이고의 8회를 책임진 태너 스캇이 승리 투수가 됐고, 로베르트 수아레즈는 세이브를 챙겼다. 반면 9회 1실점한 마누엘 로드리게스는 패전을 안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